추운 계절인 겨울에는 앙상하게 말라버린 나무들이 가득 서 있다.
분명 봄과 여름에는 진한 녹색 공간을 물들였던 곳인데-
지금은 이렇게 가시만 바짝 세우고 맞이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드러난 하늘은 우울한 분위기만 흘리고 답답한 마음을 들게 한다.
흑백으로 반전된 이 순간이 길게 이어지고-
조금씩 내 마음도 세상을 닮아간다.
Fotos/Leica Q2
추운 계절인 겨울에는 앙상하게 말라버린 나무들이 가득 서 있다.
분명 봄과 여름에는 진한 녹색 공간을 물들였던 곳인데-
지금은 이렇게 가시만 바짝 세우고 맞이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드러난 하늘은 우울한 분위기만 흘리고 답답한 마음을 들게 한다.
흑백으로 반전된 이 순간이 길게 이어지고-
조금씩 내 마음도 세상을 닮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