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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s/Leica Q2

새벽 구름

새벽 구름

아침이 오기전 새벽에 나가-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가로등 위로 펼쳐진 구름의 바다가 신비롭게 깔려있었다.

이제 아침 해가 떠오르는 시간-

수평선을 타고 온 햇빛이 구름을 은은하게 비추었다.

어떻게 보면 실크와 같은 느낌을 주는 매끄럽고 영롱한 빛깔이 구름을 감싸 안았다.

날은 흐렸지만- 그 아름답게 흐린 하늘이 새로운 날이었습니다.

바닷가의 하늘이었습니다.

바다도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매 순간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하늘 또한 매일 매시간 바뀌어 항상 새로운 얼굴을 나타내는 것이 매력적이네요.

산과 바다.

산에 가면 산이 좋고 바다에 가면 바닷가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둘 중 하나를 꼽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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