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이라고 부르는 꽃-봉오리입니다.
단어를 곱씹어보면 참 신기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꽃- 봉.오.리.'
아직 피지 않은 꽃입니다.
계절이 바뀌며 봄이 찾아올 때 꽃 봉오리가 준비됩니다.
그러다가 적절한 때가 오면- 어김없이 피어나곤 하죠.
매일 지나가는 곳이나, 아니면 어쩌다 방문한 곳에서 꽃 봉오리를 발견하면 설레기 시작합니다.
곧 피어날 꽃을 상상하면 기대감에 두근거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 새로운 생명력이 만개할 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겨우내 견뎌왔던 존재감을 싹 틔우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새롭게 찾아오는 봄에는 또 다른 즐거운 일들이 가득할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