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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s/Leica Q2

꽃 봉오리

피어나기 전

 

꽃망울이라고 부르는 꽃-봉오리입니다.

단어를 곱씹어보면 참 신기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꽃- 봉.오.리.'

 

아직 피지 않은 꽃입니다.

계절이 바뀌며 봄이 찾아올 때 꽃 봉오리가 준비됩니다.

그러다가 적절한 때가 오면- 어김없이 피어나곤 하죠.

 

매일 지나가는 곳이나, 아니면 어쩌다 방문한 곳에서 꽃 봉오리를 발견하면 설레기 시작합니다.

곧 피어날 꽃을 상상하면 기대감에 두근거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 새로운 생명력이 만개할 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겨우내 견뎌왔던 존재감을 싹 틔우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새롭게 찾아오는 봄에는 또 다른 즐거운 일들이 가득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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