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게 갠 어느날 얕은 산을 올랐던 것 같아요.
서울에 안에 있는 아주 작은 산이었죠.
팔각정까지 가는 길에 소소한 즐거움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은근히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목적지에 도착해 앞을 바라보니 한강과 함께 그 주변으로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약간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게 서울이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이곳을 굽어봅니다.
Fotos/Leica Q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