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밤은 낮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간격을 두고 강남과 강북을 잇는 큰 다리들이 저마다의 빛을 내고 있죠.
그중에서 성수대교는 주황색 조명으로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겨울에는 특히 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잔잔히 흐르는 한강에 비치는 반사된 모슴도 이 밤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네요.
마치 촛불을 밝힌듯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는 성수대교를 바라봅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 모두 따뜻한 온기를 하나씩 얻어가는 것 같아요.
추운 겨울밤이지만 주황빛으로 맞아주는 성수대교가 있어 안심이 됩니다.
꺼지지 않는 한강의 촛불 '성수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