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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s/Leica Q2

여름 수국

빗방울 맺힌 수국

 

여름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피어나는 수국을 아시나요?

우리가 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잎이라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사실 수국의 꽃은 상당히 작다고 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신기하게 꽃 주위 잎들이 화려한 색상을 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곤 합니다.



처음 수국을 인지했던 시간은 제주도였습니다.

차를 몰고 한적한 거리를 지나다가 수국 밭을 발견하고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죠.

그때는 잎이 꽃잎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또 하나의 여름 속에서 비온 뒤 빗물을 머금고 있는 진한 분홍색의 수국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토양의 성질에 따라 잎 색상이 달라진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다시 돌아올 수국을 기대해 봅니다.

 

진한 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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