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이길이 길다고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끝이 있겠죠.
다리는 한쪽 끝과 또 반대쪽이 존재하는 것처럼.
길을 걷다 보면 끝없이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내 목표, 목적이 없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고요.
뭔가 풀리지 않는 답답함일수도 있죠.
그래서 정처없이 걸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가면서 몇번 길을 헤맬지도 모르죠.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를 찾아 돌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Fotos/Leica Q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