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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s/Leica Q2

아침에 창틈으로

창틈으로 보이는 일출은 어떨까요.

창틈으로 보는 세상은 조금은 동화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곳에서 보던 작은 틈 사이로 들어오는 모습은 마치 내가 정말 작아져서-

엄청 큰 세상에 떨어진 느낌이랄까요?

그때도 그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조금씩 밝아오는 하늘을 기다리다가 창문을 열었죠.

창문이 살짝 열리고 그 사이로 아침 공기가 살랑 살랑 들어왔습니다.

작은 틈 사이로 들어온 아침은 금방 거실로 퍼져나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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